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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은 제 55회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는 날로 지정한 기념일이지만 지난 6일 태극기를 게양한 집은 찾기 어려웠고, 현충일이었는지 조차 몰랐다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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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는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호국정신을 드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뉴데일리
이 같은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 시민단체 활빈단은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위국헌신과 호국정신을 드높여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7일 발표했다.
활빈단은 북한 김일성의 기습남침으로 500만의 인명이 살상한 6.25전쟁이 발생한지 60주년을 맞는 현충일인데, 정작 국민들은 호국정신은 불구하고 기본적인 태국기 게양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특히 젊은이들의 호국정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급학교장 교사들 및 6.2선거에 당선된 교육감들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계가 나서 6.25전쟁의 참혹상을 모르고 국가관과 안보관이 취약한 청소년들에 거룩한 호국장병들의 희생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활빈단은 이어 북녘에서 3대 세습 독제로 탄압받고 있는 2,300만 동포들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자유와 민주를 쟁취하도록 북한민추협(北민주화운동추진협의회)국제본부 결성”뿐만 아니라 “중국 등 제3국에서 떠도는 탈북자 구출 송환 국제인권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자”고 동참을 요구했다.
또한 최근 천안함 사건부터 육군 장성의 간첩 연루사건까지 심각한 국가안보 위기상황을 꼬집었다. 이에 “호시탐탐 남침을 시도하는 북한에게 온 국민이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내의 친북세력은 즉각 척결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활빈단은 “민주당 등 야당과 재야시민사회단체 세력도 북한의 대남 반정부투쟁 선동에 이용당할 소지가 큰 6·10항쟁 기념 범국민대회 등을 즉각 중단하라”며 “보훈의 달인 6월, 6.25전쟁의 의미를 깊이 새겨 국가안보총력 전선 구축에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