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내 김밥집 9곳 중 1집 꼴로 식중독균 등이 발견됐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3일 소비자감시원과 합동으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김밥집 등 94개 식품접객업소의 음용수 및 김밥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10개 업소에서 대장균 및 식중독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10개 업소 중 2개 업소에서는 대장균군과 식중독균이 동시에 검출되었으며 8개 업소에서는 대장균군 또는 식중독균이 검출되었으나 음용수 및 음용수 물통의 위생수준은 모두 적합하여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김밥업소 98개소의 김밥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4개 업소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검출 된 것과 비교하면 금년 같은 업종의 업소의 위생관리상태가 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수거검사에서 대장균군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김밥집 10개 업소 중 무허가 영업 1개 업소는 고발하고 그 외의 업소는 영업정지 처분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