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군이 1발을 쏘면 3발 이상 응사하라.”
    공동경비구역 JSA에 근무하는 북한군 병사들이 평소의 정모 차림만 아니라 철모를 착용하고 있다. 군은 2일 "판문점에 근무하는 북한군 병사들이 지난달 27일부터 철모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JSA 북한군 병사의 철모 착용은 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 군사적 긴장에 대해 나름대로의 결연한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이 우리 군의 확성기 등 심리전 수단이 설치되면 이를 조준 격파사격을 하겠다고 예고한 것에 대해 “북한군이 1발을 발사하면 3발 이상을 응사하라는 지침을 일선 부대에 내려보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