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후보 7명이 우세한 것으로 전망됐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대구, 대전, 울산, 충북, 충남, 경북, 제주 등 7개 지역에서 보수 성향 후보들이, 광주, 경기, 강원, 전남 등 4개 지역에서 진보성향 후보들이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나머지 5개 지역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먼저 보수후보로 분류되는 대구 우동기 후보(33.7%), 대전 김신호 후보(40.9%), 울산 김복만 후보(38.8%), 충북 이기용 후보(49.8%), 충남 김종성 후보(68.3%), 경북 이영우 후보(72.9%), 제주 양성언 후보(49.2%)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성향의 김상곤 후보가 45.7%로 나타나 26%로 집계된 정진곤 후보에 크게 앞섰다. 장휘국(광주), 민병희(강원), 장만채(전남) 후보 역시 우세가 예상된다.

    반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진보) 이원희(보수)후보의 접전이 예상된다. 곽노현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33%를 기록한 이원희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부산과 인천에서도 각각 임혜경(보수) 후보와 박영관(진보) 후보, 나근형 후보(보수)와 이청연 후보(진보)의 접전이 예상된다.

    전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오근량, 김승환 후보가 30.8%, 28.2%의 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돼 진보성향 후보끼리의 접전이 예상되며 경남교육감 선거에서는 고영진(보수), 권정호(중도), 박동훈(진보) 후보간의 3파전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