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연합사 해체를 반대하는 국민서명이 드디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7년부터 '북한 핵 폐기-한미연합사 해체 반대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여온 '북한 핵 폐기-한미연합사 해체 반대 1000만명 서명 추진본부'(공동대표의장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 이하 서명추진본부)는 28일 지난 3년 9개월 동안의 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1010만 명 이 서명에 참여,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 ▲ 한미연합사 해체를 반대하는 국민 서명 ⓒ 자료사진
    ▲ 한미연합사 해체를 반대하는 국민 서명 ⓒ 자료사진

    서명 추진본부는 28일 주요 중앙일간지에 광고 성명을 내고 “한미연합사 해체 반대는 1000만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서명 추진본부는 재향군인회와 예비역 장군들의 모임인 성우회를 비롯한 안보단체와 종교계 등 227개 단체가 총 망라한 가운데 서명운동을 벌여 왔다.
    서명운동추진본부는 앞으로 '한미연합사해체연기 추진본부'로 명칭을 바꾸어 전작권 연기가 관철될 때까지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다음은 서명추진본부의 광고 성명 내용이다.

    "한미연합사 해체 반대"서명, 마침내 1000만 돌파!!
    정부는 한미연합사 해체 계획을 금년 내 반드시 연기시켜야 한다! 1000만 국민의 명령이다!
    ■ 한미연합사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핵심 축이다.
    ■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한미연합사를 반드시 존속시켜야 한다.
    ■ 북한 핵은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북한 핵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한미연합사를 존속 시켜야 한다.
    ■천안함 공격은 대한민국을 향한 선전포고다. 정부는 잔악무도한 김정일 집단을 강력히 응징하라!
    ■북한을 두둔하는 친북좌파세력들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이들을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 처단하라!
    ■ 국가 안보는 "너와 나", "여와 야"가 따로 없다. '천안함을 잊지 말자'는 굳은 결의로 온 국민이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재무장하자!
    ● 국민여러분! 1000만명 서명운동기간(3년 9개월)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한미연합사 해체 연기를 한·미 대통령에게 강력히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