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비(28·본명 정지훈)가 오는 9월 28일 입영하라는 '현역 입대' 영장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신체검사에서 1등급을 받은 비는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으로 입대하라'는 통보를 받았으나 대학원 재학 중이라는 이유로 이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병역법에 의하면 대학 혹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병역미필 남성은 만 28세까지 입대 연기를 신청할 수 있다. 1982년 6월 생인 비는 2011년 6월이면 만 29세가 된다. 따라서 비는 내년 6월 전에는 반드시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비는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널 붙잡을 노래'와 '힙송' 등으로 활발한 앨범활동을 벌이고 있는 비는 오는 9월 KBS 2TV에서 방송되는 '도망자'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따라서 비의 입영 연기는 사실상 드라마 등 이미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방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