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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7호 홈런을 작렬해 불방망이의 부활을 알렸다.
26일(한국시간) 추신수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4 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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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리그 타자 추신수(28·클리블랜드) ⓒ 연합뉴스
추신수는 1회 피비의 체인지업을 노려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홈런을 향한 타격감을 조율했다. 트레비스 해프너의 우전 안타와 오스틴 컨스의 진루타로 3루까지 내달렸던 추신수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의 홈런포는 3회말에 나왔다. 1-0 으로 간신히 앞서가던 3회 1사 주자 없이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지난 22일 연타석 홈런 이후, 4경기 만에 홈런포를 날렸다. 선발투수 피비의 슬라이더를 가볍게 솔로포로 만들어냈다. 시즌 7호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5회에는 풀카운트에서 피비의 6구째 커터에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했고, 7회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대(0.299)에서 3할대(0.304)로 복귀했다. 시즌 타점과 득점도 각각 25타점, 26득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7-3으로 승리해 17승 27패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