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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결과가 발표된 지난 20일 “군에 징집될 수 있다”는 내용의 허위문자를 발송한 최모(26)씨를 24일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국방부 대표전화를 휴대전화 발신자 번호로 뜨게 한 뒤, '〈임시통보〉 귀하는 불가피한 대전시 국방의무를 위하여 징집될 수 있음을 통보합니다. 국방부WT(WT는 최모씨의 이름 영문 이니셜)'라는 문자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 이같은 허위문자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국방부로 문의전화가 폭주하기도 했다.
경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도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퍼뜨린 혐의로 최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 3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언론사 인터넷사이트 자유게시판 등에 "(천안함 침몰은) 미군 핵잠수함 하와이호가 천안함과 짜고 친 고스톱이라네요" 등의 허위 글을 8차례 올린 혐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