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은 하나의 군사적 도발행위라고 볼 수 있고, 유엔헌장과 정전협정, 남북기본합의서에도 위반되는 것"

  • ▲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 이날 청와대에서 오전 8시 부터 11시 20분 경까지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예상은 했지만 북한이 완벽하게 우리 국민이 휴식을 취하는 늦은 저녁시간에 그냥 무력기습했다"며 "사안이 원체 심각하고 중대한 만큼 우리가 대응하는 모든 조치사항도 한치의 실수가 없어야 되고 또 매우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선 군사적인 측면, 또 남북관계의 오늘과 내일, 대외적으로 국제적인 측면이 있다"며 "우리사회에서 미치는 영향이 어떨 것인가, 국내적으로는 또 모처럼 회복되는 경제상황에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다각적인 분야에서 검토, 논의하려 모였다"고 NSC 소집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