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삼연구협의회는 산나물을 캐던 김모(52)씨가 충북 진천 두타산에서 추정 연령 60년인 역대 최고령 휴면 산삼을 캐냈다고 18일 밝혔다.
    산삼연구협의회에 따르면 김씨는 13일 두타산 8부 능선에서 산삼 20뿌리를 발견해 협회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그 중 한 뿌리가 일시적으로 생장을 멈춘 휴면 산삼으로 밝혀졌다.
    산삼연구협의회 박성민 상임이사는 "휴면산삼은 땅 밖으로 드러난 부분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지만 몸통과 뿌리가 단단해 일반적인 산삼보다 가치가 높다"며 "10~15년 된 휴면 산삼은 가끔 발견된 적이 있지만 이 정도로 오래된 휴면 산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산삼연구협의회는 김씨가 발견한 휴면산삼의 가치를 3천만원으로 평가했으며, 나머지 19뿌리는 모두 합쳐 500만원으로 평가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