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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은 북한에 대한 재래식 억지력(conventional deterrence)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
빅터 차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보좌관이 천안함 사건에 대응해 남한은 북한에 대한 재래식 억지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차 전 아시아담당 보좌관은 17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인도적 지원 중단 등의 대응에 대해 옳고 그르다고 말하기를 피하면서도, “(어떤 대응이든) 그 대책이 목표하는 바는 북한에 대한 한국의 재래식 억지력을 다시 굳건히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차 전 아시아담당 보좌관은 “이번 천안함 사건이 가져온 가장 큰 충격은 남한이 북측으로부터의 재래식 공격에 대한 방어를 못했다는 사실”이라며 “어떤 조치를 취하든 어떤 대가를 치르든, 남한은 재래식 억지력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천안함 사건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바인 북측으로 부터의 재래식 무기 공격 가능성을 보여줬다” 면서, “이번 사건이 단지 천안함 사건 하나로 끝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대북 조치를 취할 근거가 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