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사회단체 인사와 네티즌으로 구성된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추모위원회'는 17일 "서울광장에서 22일 열 예정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를 서울시가 불허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22일 오후 5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추모 행사를 열려고 서울시에 광장 사용 신고서를 냈지만 거부당했다는 것이다.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은 "서울광장에서 서울시 자체 문화 행사가 있다고 사용을 불허했는데, 스스로 홍보하는 행사 위주로 광장을 사용하고 있다"며 "행사가 허용되지 않으면 대한문 앞에서라도 행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시민모임'이 22일에 서울광장을 사용하겠다고 신청했으나 같은 날짜에 리틀엔젤스 예술단 공연과 공명선거 퍼포먼스 등 다른 행사가 허가돼 있어 허락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