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힘들었을 때 내 옆에 있어준 사람, 그래서 그 순간을 가장 아름답게 해준 사람, 그런 고마움과 희망이 있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김광식 감독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관객수 100만명을 동원한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에 이어 선택한 또 한 명의 신예 감독이다. 황인뢰 감독의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곽경택 감독의 <억수탕> 등 다양한 작품 각본에 참여해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데 일가견이 있다. 또한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조감독으로 참여, 현장 경험까지 갖추고 있는 준비된 감독임을 알 수 있다.

    김 감독은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남녀가 반지하방이라는 공간에서 만나 벌이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사람 냄새 나는 훈훈한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냈다.

     

  • 따뜻한 봄날, 로맨틱 혈투극(?)이 온다!
    격렬한(?) 소통이 만든 유쾌한 웃음과 감동!

    남자 투톱 영화, 스릴러 장르 등 다소 무거운 영화가 대세였던 극장가. 2010년 봄 로맨틱장르의 포문을 열 로맨틱 혈투극 <내 깡패 같은 애인>이 밝고 유쾌한 장르를 원해온 관객들의 목마름을 달래 줄 예정이다.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의 야릇한 반지하 반동거를 그린 영화로, 전혀 다른 두 남녀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만나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서로 살아온 배경도, 취향도, 꿈도 너무 달라서 평생 만날 일 없을 것만 같던 두 남녀가 옆방 세입자로 만나 사사건건 부딪치는 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로맨틱하게 그려냈다.

     

    충무로 대표 남자배우 박중훈, 차세대 여자배우 정유미!
    노련함과 풋풋함이 만나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이다!

  • 충무로 최강 커플이 탄생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 박중훈과 충무로가 기대하는 여자배우 정유미가 만났다.

    연기경력 24년을 맞은 베테랑 연기자 박중훈은 임권택, 윤제균, 이준익, 강우석, 이명세 등 내로라하는 감독들과 호흡을 맞추며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폭 넓은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또한, 정유미는 2004년 단편 <폴라로이드 작동법>로 데뷔, <사랑니><가족의 탄생> 등에서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은 차세대 여배우. 배우라면 한번쯤 함께하고픈 정지우, 김태용, 정윤철, 홍상수 감독 등과 꾸준히 작업하며 튼실한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연기 경력은 다르지만 이렇듯 대중성과 작품성을 오가는 작품 선택의 성향과 행보가 닮아 있는 박중훈과 정유미는 <내 깡패 같은 애인>으로 만나 완벽한 연기호흡을 선보인다.

    박중훈은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유쾌함을 선사하며, 여기에 대선배 박중훈 앞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정유미가 자신만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노련한 박중훈과 풋풋한 정유미가 만나 펼치는 독특한 연기 호흡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끝내주는 옆방 이웃, 깡 없는 깡패 vs 깡만 센 여자!
    ‘반지하방’에서 펼쳐지는 한치의 물러섬 없는 반동거!

  •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 그러나 동철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을 하면서도 왠지 세진에게 마음이 쓰이고, 깡패라고 하지만 허술하기 그지 없는 동철에게 세진도 은근히 관심이 간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언밸런스한 두 남녀의 반지하방 에피소드들을 겪으면서 조금씩 서로에 대해서 알아간다.

    <내 깡패 같은 애인> 속 배우 박중훈은 또 한번의 터닝 포인트가 될 ‘동철’의 거칠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박중훈은 민간인한테도 맞고 다니며 건달 망신은 혼자 다 시키는 깡패 ‘동철’ 캐릭터에 몰입했고, 좋아하는 술까지 끊어 가며 혹독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6kg이나 감량했다. 하지만, 그간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어서 탄탄한 몸을 만들어 깡패의 날렵하고도 거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는 후문이다. 주먹보다 입만 산 삼류 깡패 ‘동철’이지만 맞는 장면조차도 보다 생생하고 리얼해야 한다며 촬영 전부터 액션 스쿨에서 무술감독의 특훈 아래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 실제로도 역할과 비슷해 진다고 하는 박중훈은 삼류 건달의 느낌을 더욱 확실히 전달하기 위해 외모적으로도 짧은 머리와 까무잡잡한 피부, 츄리닝 패션을 선보이며 껄렁한 깡패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선보인다. 2000년도에 들어 처음으로 맡는 깡패 역할을 위해 배우 인생 처음으로 용문신까지 한 박중훈. 진심과 열정을 담아 열연을 펼친 박중훈이 탄생시킬 또 하나의 삼류 건달 캐릭터가 기대된다.

    깡패보다 더 깡 센 ‘열혈백수’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정유미가 숨은 댄스 실력을 뽐냈다. 바로 손담비의 대표곡 ‘토요일 밤의 열기’를 무반주에 즉석 라이브로 열창하며 댄스를 선보인다. 여러 곳에 이력서를 넣어보지만 좀처럼 면접기회가 오지 않는 세진, 모처럼 얻은 면접 날 다짜고짜 춤춰보라는 면접관의 요구에 두 눈 질끈 감고 무반주에 박자까지 넣어가며 춤을 춘다. 이날 댄스는 무엇보다도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채 무작정 열심히 해야 하는 설정이었다.

    전혀 섹시하지 않게 춰야 했기에 안면몰수하고 무한 반복으로 열심히 춤을 추는 정유미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스텝들은 마냥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고.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 정유미는 깡패 앞에서도 절대 기죽지 않을 만큼 강단 있는 ‘세진’의 캐릭터가 잘 묻어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촬영 당일 댄스 특훈에도 지친 기색 없이 안무를 익히는데 여념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깡’은 없지만 입만 산 깡패와, ‘스펙’은 없지만 깡만 있는 여자, 두 남녀가 매일 부딪치며 벌이는 격렬한 반지하 반동거 로맨틱 혈투극 <내 깡패 같은 애인>은 오는 20일 관객들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