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오후 10시 13분과 11시 30분 서해 연평도 인근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우리 해군의 경고방송에 대해 "귀측 함정이 우리 해역에 침범했으니 즉각 이탈할 것을 경고한다"는 경고방송으로 맞대응했다.
    정부 소식통은 이례적인 북의 경고방송 맞대응에 대해 “북측이 20일 천안함 사건조사 발표를 앞두고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떠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NLL을 침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은 이어 “북한 군부가 최근 ‘남한 함정이 NLL을 넘을 경우 무조건 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북한 군부가 서해 함대사령부와 4군단 등 모든 NLL 관할 부대에 이같은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