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민단체는
    ▲ 시민단체는 "북한에 대해 응징 보복을 하자"는 피켓을 들고 있다. ⓒ 박지현 기자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임에도 불구하고 아니라는 가능성을 가지고 논하는 사회가 됐습니다” “속내를 감추는 북한을 찬양·동조하는 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들입니까?”

    14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추모 국민대회에 참석한 해병대 812망치부대동지회 공대호 회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해병 812 망치부대는 28년 전 북방한계선(NLL) 선상에서 대북 응징보복을 목적으로 작전을 수행한 요원들이다. 공 회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응징보복만이 천안함 용사 46인의 원한을 풀어주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강한 응징의지를 밝혔다.

  • ▲ 해병대 812 망치부대 요원들은
    ▲ 해병대 812 망치부대 요원들은 "응징하자!"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박지현 기자

    이에 812 망치부대 요원들은 “국민안전 보장하라” “천안함 순국용사 응징보복으로 보답하자” “천안함 북괴소행 응징하자”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추모 대회에 참석한 시민단체 200여 곳은 “정부는 북의 도발에 대해 반드시 상응한 응징을 할 것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