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스타들의 결혼과 출산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어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 ▲ 권재관-김경아 커플
    ▲ 권재관-김경아 커플

    지난 1일 오후 2시에는 가수 박기영이 한살 연상의 변호사와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는데, 그로부터 정확히 3시간 뒤 개그맨 권재관과 김경아가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혼례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한국의 브란젤리나'로 불리는 장동건-고소영 커플은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일 팬들의 축하 속에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고, 탤런트 이현경은 3일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서울 대치동 마벨러스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었다.

    이처럼 1일부터 3일까지 매일같이 연예인들의 '결혼 행렬'이 이어져 주목을 끌었는데, 2주간 잠시 숨을 고른 뒤 22일부터 다시 본격적인 '결혼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배우 이범수는 22일 서울 워커힐 W호텔에서 14세 연하의 통역가 이윤진과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또 같은날 MBC 박혜진 아나운서도 서울 명동 성당에서 2세 연상의 물리학 박사 출신 연구원과 결혼식을 올릴 계획.

  • ▲ 2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중정에서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결혼식을 앞두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김상엽 기자 
    ▲ 2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중정에서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결혼식을 앞두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김상엽 기자 

    유명 작곡가 윤일상은 2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7세 연하의 신부와 혼례를 올릴 예정이다.

    5월의 마지막은 탤런트 박선영이 장식하게 됐다.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화촉을 밝힐 박선영의 배우자는 청와대에서 근무 중인 외교관 김 모씨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0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7년 간 지고지순한 사랑을 펼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특히 남자친구가 해외에 나갈 때에도 전화로 서로를 응원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결혼과 더불어 출산 소식도 풍년이다.

    지난달 29~30일, 탤런트 조한선과 가수 이적은 각각 딸을 분만해 아기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5월 1~2일에는 유재석-나경은 부부와 타블로-강혜정 부부가 하루 차이로 각각 건강한 아들과 딸을 출산해 팬들에게 기쁨을 전했다.

    이외에도 김진표-윤주련 부부는 13일 낮 12시 40분경 서울 강남 신사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3.1kg의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김진표는 출산의 기쁨을 자신의 트위터에 고스란히 전했는데 "둘째 공주님이 태어났습니다.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민건이보다 머리도 작고 너무 예뻐요. 왜 이렇게 떨릴까요. 민건이 태어날 때랑은 기분이 또 다르네요!"라고 말하며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결혼 당시 임신 4개월이었던 정애연-김성준 부부도 이달 중 출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