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C, '1박2일' 하차…팬들 '충격 '

    가수 김C가 KBS '해피선데이 - 1박2일'에서 하차할 뜻을 밝혀 팬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1박2일'의 나영석 피디는 12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C가 음악에 전념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1박2일에서 하차할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또 "김C가 음악에만 집중하기 위해 출연 중인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한 두달 내 하차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 ⓒ 김C 미니홈피 
    ▲ ⓒ 김C 미니홈피 

    나 피디는 "지난 7일 경북 경주 불국사에서 가진 녹화가 김C의 마지막 촬영(23일, 30일 방송 예정)이었다"면서 "이날 강호동·이수근·은지원·이승기·MC몽·김종민 등 1박2일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가 아쉬움 속에 김C와 진한 포옹을 나눴다"고 말했다.

    나 피디는 "현재로선 김C의 빈자리를 다른 신규 멤버로 채울 계획은 없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6인체제로 계속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나 피디는 "조만간 김C와 멤버·스태프들이 모두 모여 송별회를 가질 계획"이라며 "김C의 하차 소식에 너무들 아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부터 김C가 여러차례 하차할 뜻을 밝혀와 그동안 공개를 하진 않았지만 스태프들과 하차 시기를 놓고 조율을 해왔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C는 당초 남극을 갔다온 후에 하차할 생각이었는데, 남극 프로젝트가 무산되자 하차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C의 하차 소식을 접한 팬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그동안 마치 식구처럼 정이 들었는데 막상 떠나보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는가하면 다른 네티즌은 "당장 1박2일 멤버들이 총 출동해 김C의 마음을 되돌려야하는 것 아니냐"며 "이렇게 보낼 수는 없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