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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소령을 사칭해 천안함 관련 유언비어를 인터넷에 퍼트린 20대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11일 현역 해군 소령을 사칭해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퍼뜨린 혐의로 장모(2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
- ▲ 15일 모습을 드러낸 천안함 함미 ⓒ 연합뉴스
장씨는 지난 4월 초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자신을 해군 납품비리를 양심선언했던 김영수 소령이라고 소개하고 “해군이 한미연합훈련 중이던 천안함에 물이 새들어와 침수될 것 같다는 보고를 받고도 이를 묵살해 침몰했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7차례나 게재했다.
검찰은 “조사결과 장씨는 해군에서 복무한 경험이 없고 사칭한 김 소령 역시 천안함과는 관련이 없는 부대에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