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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미선씨', 빅사이즈 모델 20명 총출동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 채널 스토리온의 랭킹 토크쇼 '친절한 미선씨' 22화에, 77사이즈 이상의 몸매를 지닌 일명 빅사이즈 모델 20명이 출연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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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선 20명의 빅사이즈 모델 중 8명이 "날씬해지는 것보다 지금의 뚱뚱한 모습으로 모델 일을 하는 게 더 좋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는데, 20명 중 13명이 "깡마른 여자보다 내가 더 남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시종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여 MC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또 이들은 "보통 모델들은 촬영 전 살이 찔까 고민 하지만, 우리는 정반대로 살이 빠질까 고민한다"며 "촬영을 앞두고 살이 빠지면, 계약이 파괴되기도 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빅사이즈 모델은 모델계의 블루오션"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해, 뚱뚱한 사람들이 자기관리에 소홀하고 게으르다는 편견을 없애주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뚱뚱녀'로 살아가는 게 싶지만은 않다는 출연진들의 웃지 못할 경험담도 소개된다. 버스에서 임신부로 오해 받아 자리를 양보 받은 사연부터, 맞는 웨딩드레스가 없어 해외에서 맞춤 드레스를 제작한 사연, 소개팅에서 면박을 당한 일 등 그간 털어놓지 못했던 다양한 고충들을 이날 토크쇼에서 고백했다고. 10일 밤 12시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