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의 스테이튼 아일랜드에서 8일 오전 9시25분께(현지시간) 여객선이 항구터미널에 충돌해 일부 승객들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경찰 당국은 경찰과 구급차 등이 현장에 출동해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있다면서 자세한 사고 원인이나 사상자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한 승객은 여객선이 너무 빠른 속도로 부두에 접근했다면서 "누군가 `정지'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은 뒤 (배가) 튕겨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승객들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 심각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CNN방송은 최소한 6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으나 뉴욕 현지 언론들은 10여명이 다쳤지만 경미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뉴욕 스테이튼 아일랜드에서는 지난 2003년 10월에는 여객선 앤드루 바이에리호가 세인트 조지 터미널에 전속력으로 달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한 바 있다.
    스테이튼 아일랜드의 여객선은 연간 2천만명의 승객들이 맨해튼 남부지역으로의 출퇴근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미국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에서는 지난 주말 폭탄 테러 기도가 발생한데 이어 전날엔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돼 한때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으며 이날 선박 충돌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