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도메인 주소를 이용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잉카인터넷은 “지난 4일 구글 그룹 도메인 주소를 악용한 악성코드가 이메일을 통해 유포되는 것이 외국에서 처음 등장한 데 이어 7일 국내에도 유입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악성코드는 이메일 본문에 사용자 계정이 다른 사람에 의해서 도용된 것처럼 허위 보안 위협 내용을 언급하고, 사용자가 링크된 파일을 실행하도록 유도한다. 링크된 파일 내부에는 `setup.exe'가 포함돼 있으며, 이 파일을 실행하면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게 된다.

    또한 설치된 허위 보안 제품은 스스로 자동 검사를 진행하고 존재하지 않는 악성코드를 가짜로 진단하면서 사용자에게 유료 결제를 진행하도록 권유. 결제를 진행할 경우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게 된다.

    회사 측은 “이 악성코드 이메일은 수신자 도메인 계정을 제목과 본문 등에 삽입해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위장했다”며 “구글 도메인 주소를 악용한 악성코드가 이메일을 통해 유포돼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처럼 이메일을 통해 유포되는 악성코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보안 수칙을 준수해 다양한 보안 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