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이 뭐요?"
    “주 예수 그리스도인데요.”
    자칫 불경죄 시비에 걸릴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다고 유코피아닷컴이 8일 전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노스햄프턴에서 한바탕 ‘주 예수 그리스도’ 소동이 벌어졌다. ‘주님’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에 치여 타박상을 입었기 때문.

  • ▲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노스햄프턴에서 한바탕 ‘주 예수 그리스도’ 소동이 벌어졌다. ⓒ 유코피아닷컴 캡처 
    ▲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노스햄프턴에서 한바탕 ‘주 예수 그리스도’ 소동이 벌어졌다. ⓒ 유코피아닷컴 캡처 

    교통사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현장에 출동, 쓰러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려 했다. 이름을 묻자 그 남성은 고통을 참아가며 “주 예수 그리스도”(Lord Jesus Christ)라고 말했다.
    경찰은 처음엔 간신히 목숨을 건져 감사의 기도를 하는 줄 알았다.
    잠시 후 “이름이 뭐냐”고 다시 물어도 여전히 “주 예수 그리스도”였다. 짜증을 참아가며 다시 질문을 했지만 대답은 똑같았다. 화가 난 경찰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 운전면허증을 받아 본 경찰은 깜짝 놀랐다. 정말 이름이 ‘주 예수 그리스도’(50)였던 것.

    ‘그리스도’를 친 운전자는 브리트니 칸타렐라(20).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빌었지만 ‘그리스도’는 화를 벌컥 냈다. 그러면서 경찰에 “법대로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리스도’의 요구대로 경찰은 칸타렐라에 티켓을 발부, 법원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행인들은 ‘그리스도’의 ‘비그리스도’적인 행태에 한마디씩 했다.
    “무슨 주님이 저래... 이름값도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