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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된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안보전략 비서관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이 사건을 공안1부(부장검사 이진한)에 배당, 사실관계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김태영 국방장관은 앞서 박 전 비서관이 지난달 22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한국 정부가 갖고 있으면서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자료는 미국이 다 갖고 있다. (한국 정부는) 천안함이 어디서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속도는 얼마였는지 하는 정확한 정보, 항적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하자 박 전 비사관을 “정치적 발언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필요할 경우 고소인인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피고소인인 박 전 비서관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