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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교통사고를 위장해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신모(44)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2004년 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차장에서 천천히 후진하는 박모씨의 차량에 부딪힌 것처럼 위장해 치료비 등 명목으로 보험사에서 140여만원을 타내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2003년부터 7년간 36차례에 걸쳐 총 1억17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신씨는 상대적으로 교통법규나 사고 처리에 미숙한 여성 등을 주로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씨가 매번 타낸 보험금 액수가 대체로 소액인데다 장기간에 걸쳐 범행해 보험사 등에 적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