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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개 탈북자 단체 및 탈북자 군인들은 7일 오전 국방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코나스넷 제공
“우리는 김정일의 목을 비틀 수백 가지 수단을 가지고 있다.”
자유북한방송,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자유북한군인연합 등 12개 탈북자 단체 및 탈북자 군인들은 7일 오전 11시 국방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방부는 중단한 대북 심리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김정일을 하나의 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도 하나의 대응수단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천안함 침몰은 김정일의 짓이 분명하다”며 “인민군 수십만이 집결해 있는 서해에서 멀쩡한 군함이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면 김정일의 도발로 보는 것은 지극한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김정일은 북한 내부를 전쟁공포로 통제하고 남한을 불안하게 만들어 인질화하기 위한 2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김정일이 이렇게 마음 놓고 도발하도록 지난 10년 동안 햇볕정책이란 명목으로 70억불이 넘는 현금과 물자를 퍼준 지난 정부의 책임을 아니 물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더 큰 문제는 중국”이라며 “북한 인민 수백만을 굶겨 죽인 것도 모자라 대한민국 국민까지 괴롭히는 국제 깡패이며 살인마인 김정일을 안방까지 불러들인 것은 7000만 한민족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