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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모 영화감독 겸 영화사 백두대간 대표가 오는 12일 개막을 앞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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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모 감독<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사무국 제공> ⓒ 뉴데일리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이 감독이 칸 감독주간 부문의 '유로파 시네마 레이블상(Europa Cinemas Label Award)'의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부문은 유럽연합 영화진흥기구 '유로파 시네마'가 지난 2003년부터 칸을 비롯해 베니스, 베를린, 카를로비 바리 등 세계 4대 영화제에서 수여하고 있는 상으로, 선정작은 배급에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감독은 1998년 영화 '아름다운 시절'로 한국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에 초청됐으며, 당시 해외 평단으로부터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알리는 보석 같은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그는 1995년 한국 최초의 예술영화전용관을 비롯해 지난 15년간 100여 편의 영화를 수입해 예술영화의 불모지였던 국내 영화계에 예술영화 붐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시상식은 21일 열리는 감독 주간 폐막식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