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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최악의 기록으로 PGA투어 퀘일할로 챔피언십 출전선수 154명 가운데 140위로 컷 탈락 수모를 겪은 것이 이웃집 14세 소녀 탓이라고 유코피아닷컴이 2일(한국시간) 전했다.
유코피아닷컴 보도의 출처는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 -
- ▲ 타이거 우즈 ⓒ 자료사진
잡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우즈가 섹스중독 치료를 받았던 재활원의 소식통을 인용, 우즈가 상담 중 120명에 달하는 여성과 혼외정사를 했다고 밝혔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우즈는 리스트에서 한 여자를 뺐다는 것. 다름 아닌 이웃집에 살고 있는 여대생 레이철 커드리엣(21)로 우즈는 이 여자를 유혹해 하룻밤 정사를 즐겼다고 잡지는 주장했다.뒤늦게 이 사실을 안 아내 엘린이 격분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그의 첫 복귀전을 치르고 난 뒤 우즈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
잡지는 엘린이 얼마나 분노했던지 함께 있던 친구들의 귀에까지 고함소리가 들릴 정도였다며 이 전화에서 엘린은 우즈에게 이혼을 공식통보했다고 전했다.우즈는 커드리엣이 14살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로 알려졌다. 그가 언제 이 소녀와 성관계를 가졌는지는 분명치 않다. 우즈가 두번째 복귀전인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컷 통과에 실패한 것도 아내의 이혼통보에 크게 흔들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즈는 특히 2라운드 후반 거의 '주말 골퍼' 수준을 보였다. 무려 43타를 쳐 망신을 당했다. 당시 한 갤러리는 커드리엣과의 정사에 빗대 "구멍에 넣어야지"(get it in hole) 빈정대자 또다른 갤러리가 "그 여자애가 바라던 거야"(that's what she wanted to)하고 맞장구를 쳤다. 이를 들은 우즈가 크게 흔들려 난조를 보였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