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게임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구글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안드로이드 마켓의 게임 카테고리를 국내에서 접속할 수 없도록 차단했다"고 1일 전했다.

  • ▲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의 게임 ⓒ 구글
    ▲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의 게임 ⓒ 구글

    이는 모든 게임에 사전 심의를 규정해 놓은 국내법과는 달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어떠한 심의과정 없이 게임을 올릴 수 있어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게임물등급위원회는 구글에 "안드로이드 마켓을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이에 구글은 "게임 카테고리의 국내 서비스를 차단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하지만 게임 카테고리 차단은 안드로이드 마켓 등의 오픈마켓 게임을 사전 심의 대상에서 제외해 자율적으로 등급을 분류하는 내용의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자연스럽게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개정안은 6월 임시국회로 처리 여부가 결정될 것이고,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실질적으로 효력을 발휘하는데 최소 3개월의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