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두환 전 대통령의 둘째아들 전재용 박상아 부부 집에 체납됐던 세금이 최근 완납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미 블로거 안치용씨는 28일 자신의 블로그인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 ‘앗 집 날아갈라, 전재용·박상아 LA집 체납 세금 완납’이란 글에서 “지난 1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둘째아들 전재용·박상아 부부가 윤모씨를 통해 관리하던 집에 체납됐던 세금을 172달러21센트를 완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 대저택을 압류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탤런트 박상아 부부 ⓒ 연합뉴스
    ▲ 대저택을 압류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탤런트 박상아 부부 ⓒ 연합뉴스

     안 씨는 이어 “지난 22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세무국 웹사이트를 확인했기 때문에 지난 13일 이후부터 22일 사이에 납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도 미처 체납사실을 모르다 체납사실이 알려지자 ‘앗 어머나’하고 즉각 납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초 전재용 박상아 부부의 자택에는 지난해 10월 16일 72.68달러의 세금이 고지됐으나  11월 30일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 부과액은 154달러 94센트로 늘어났다. 따라서 오렌지카운티 세무국은 올 1월 13일 이집이 168달러 94센트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며 오렌지카운티 등기소에 압류를 설정한 바 있다.

    안씨는 “지난 13일 확인 당시 오렌지카운티 세무국 웹사이트에는 미납세금이 172달러 21센트였다”며 “이달 30일까지 안내면 173달러 30센트로 늘어난다는 안내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