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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는 섹스가 특효약!”
톡톡 튀는 발언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브라질의 보건부장관이 이번엔 섹스가 고혈압에 특효라는 주장을 펴 또 한번 입방아에 올랐다고 유코피아닷컴이 27일 전했다. -
- ▲ 브라질의 보건부장관이 이번엔 섹스가 고혈압에 특효라는 주장을 펴 또 한번 입방아에 올랐다. ⓒ 자료사진
호세 템포라오 보건부 장관은 브라질의 성인들이 고혈압에 시달리고 있다며 혈압을 내리기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다음 대목이 논란이 됐다. 섹스도 운동이라며 마음껏 즐기라고 강조한 것.
장관이 제시한 처방은 댄스도 포함됐다. 사교춤을 추다보면 기분이 한결 '업'돼 성충동을 느끼지 않겠느냐는 것. 그는 “혈압을 낮추는 데는 건강식도 필요하지만 남녀 간의 성관계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섹스 예찬론을 폈다.
템포라오는 26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고혈압예방 캠페인에 참석, 이 같은 돌출발언을 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일부에선 장관이 공식 석상에서 불륜을 부추긴다고 눈살을 찌푸렸지만 의학계에선 대체로 그의 발언에 동조하는 분위기라고 유코피아는 덧붙였다.
브라질은 성인 인구 중 고혈압환자가 25%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