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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20일(현지 시간) 지난 25년간 맨유 지휘봉을 잡아왔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 1년만 더 감독생활을 하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구단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
- ▲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 ⓒ 스포츠조선
신문은 가장 유력한 후임자로 인테르 밀란을 이끌고 있는 조제 무리뉴가 꼽히고 있고 뒤이어 히딩크 감독과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마틴 오닐 애스턴 빌라 감독,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 등이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퍼거슨은 자신의 후임으로 에버튼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예스는 퍼거슨과 스코틀랜드 동향 출신이다.유코피아닷컴은 “히딩크의 경우 첼시를 비롯한 잉글랜드프로축구 명문팀들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아와 충분한 가능성을 지닌다”며 “한 가지 걸림돌은 퍼거슨 못지않은 나이(64)인데 이 부분만 문제시되지 않는다면 맨유 사령탑행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히딩크가 퍼거슨의 후계자로 낙점 받는다면 세계최고의 축구클럽 맨유에서 스승 히딩크와 제자 박지성이 전격 재회하게 된다. 박지성으로는 절호의 기회를 얻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