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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직 고위장성들이 학교급식이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21일 전했다.
130여 명의 전직 장성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임전태세’(Mission: Readiness)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미국 청소년들이 비만으로 인해 군복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학교 급식이 비만을 초래해 미국의 안보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년새 어린이 비만이 3배나 늘어났다”고 밝힌 제임스 바넷 퇴역소장은 “2030년에 가서는 과체중으로 인해 군입대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성명에 따르면 현재 지원자 중 거의 30%가 비만으로 인해 군입대가 거부되고 있다. 이를 병력자원으로 환산하면 무려 470만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고위장성들은 “패스트푸드를 위주로 한 급식 프로그램이 비만을 부추기고 있다며 급식체계를 대폭 바꾸지 않는다면 병력부족으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