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시민단체 활빈단은 오는 5월 21일, 부처님오신날부터 전국 대형사찰을 돌며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하는 날까지 호국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활빈단은 속리산 산상과 법주사에서 불교신도, 등산객들과 함께 천안함에서 전사한 순국 해군장병들의 넋을 기리며 국가안보 강화를 다짐했다.

    이날 활빈단은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 민·군 합동조사단에 최성능 금속파편 수색용 음파탐지기를 긴급 수입해 바다밑을 샅샅이 뒤져야 한다”며 “수색 후 파편, 잔해 등 외부 공격으로 인한 물증 확보 작업에 온 힘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활빈단은 “천안함이 북한 소행의 강력한 어뢰에 의해 기습 피격 당해 침몰당한 것이 분명하다”며 “지난 17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어뢰공격에 오리발을 내밀며 철저히 발뺌하는 북한을 우리 정부가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정부에 북한에 대한 UN제재가 관철되도록 해저 탐색기술 지원을 받는 등 북한의 증거확보를 위해 원인규명을 위한 긴밀한 국제공조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활빈단은 국군통수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북 소행이 확실히 드러나면 군사적, 외교적으로 강력하고 단호한 조치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한편 활빈단은 6.25 전쟁 60주년을 맞는 6월 25일까지 애국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 대형사찰, 교회 등을 돌며 전국순례 구국 안보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