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고록 하나 남기지 않았던 재키가 부부의 사생활과 케네디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야망 등을 솔직하게 고백한 내용을 담은 책이 출판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4일 보도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보도를 통해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육성 고백이 책으로 출간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994년 사망하기 전까지 재클린은 백악관 생활과 부부관계, 남편의 죽음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솔직히 털어놓은 적이 없었다. 이에 앞으로 출간될 재클린의 책에는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사건의 진실을 포함한 미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돼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 ▲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좌)과 본즈 박사와 제퍼소니언 법의학 연구팀(우). ⓒ 뉴데일리
    ▲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좌)과 본즈 박사와 제퍼소니언 법의학 연구팀(우). ⓒ 뉴데일리

    케네디 전 대통령은 1963년 11월 22일 댈러스 도심에서 차량 행렬 도중 암살됐다. 이 사건을 규명하기 위해 구성된 조사위원회에서는 용의자 오스월드의 단독범행이며 배후는 없다는 보고서를 낸다. 하지만 사건 이후 4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 정황과 관련된 여러 의혹들이 풀리지 않은 채 남아있어 여전히 암살사건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채널CGV에서 방송되고 있는 수사시리즈 '본즈 5'가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암살사건을 소재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본즈'는 워싱턴 제퍼소니언 연구소의 법의학 연구팀이 FBI를 도와 유일한 단서인 피해자의 뼈만으로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해결해내는 신개념 과학수사 시리즈. 200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미국 현지에선 벌써 '시즌6' 제작이 예약됐다.
     
    본즈 박사와 제퍼소니언 법의학 연구팀은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에 의해 감금 당한다. 그들은 스스로를 백악관 총무국 요원이라고 밝히며 자신들이 수송해온 정체를 알 수 없는 유골의 정확한 사인을 알아내라고 요구한다. 본즈 박사는 삼엄한 감시 속에서 유골의 신원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그 유골이 다름아닌 제 35대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임을 추정해 낸다. 그리고 유골에 남은 흔적들을 토대로 케네디 대통령을 노린 저격수가 몇 명이었는지를 추론해가는 과정에서 그의 죽음과 관련된 의문점의 해답에 서서히 접근해 간다. 한편 본즈 박사가 부당하게 억류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 열혈 FBI 요원 부스는 봉쇄된 제퍼소니언 연구소 내부로의 침투를 감행하며 그녀를 도와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간다.
     
    '뼈'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다른 수사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주고 있는 '본즈 5'는 실감나는 특수효과과와 함께 미국 현대사의 대표적인 미스터리의 의혹을 파헤치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