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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결혼 이후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던 '왕년의 스타' 심은하가 다시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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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배우 심은하(오른쪽)와 지상욱 대변인 ⓒ 연합뉴스
다름아닌 남편 지상욱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서울시장 출마의 뜻을 밝혔기 때문. 지 대변인은 지난 14일 케이블 뉴스채널 mbn '뉴스 2.0'에 출연해 "당 안팎에서 출마 요청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출마 선언을 앞두고 마지막 고민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혀 자신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실제로 지 대변인은 선거 운동을 위한 사무실 마련 등 사실상 '출마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중들의 관심은 부인 심은하에게 쏠리고 있다. 결혼과 함께 두문불출하던 심은하가 일생일대 도전을 앞둔 남편을 위해 자리를 박차고 나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그러나 지 대변인은 아내가 '연예계' 혹은 공인으로 되돌아가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여러차례 표명한 바 있다. 얼마 전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도 "아이들이 지금 4,5살인데 한창 엄마의 손을 그리워할 시기"라며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 계획이 없음을 드러냈었다.
하지만 심은하의 대중적 인지도와 영향력을 감안할 때 지 대변인이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들 경우 남편의 당선을 위해 직간접적인 유세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연예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