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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길을 걸으며 철쭉의 향기에 푹 빠져보세요."
제25회 태백산 철쭉제가 강원 태백시 주최로 5월 28∼30일 사흘간 태백산도립공원 등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산소 길 트레킹.
태백시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에게 개방한다.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을 출발해 호식총∼덕거리봉∼전망대를 거쳐 돌아오는 토산령 코스는 철쭉, 진달래 등 봄꽃 감상에 제격이다.
두문동재에서 금대봉, 용연동굴로 이어지는 금대봉 코스는 온갖 야생화가 만발하는 '천상의 화원'이라 일컬어도 손색없다. 특히 2.4㎞에 이르는 오투리조트 산책로의 소나무숲 길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2008년에 한국관광공사의 가볼 만한 10곳으로 선정된 곳이다.
드넓은 고랭지 배추밭을 배경으로 은빛을 반짝이며 돌아가는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볼거리이다.
태백산에서 함백산에 이르는 총 길이 43㎞ 도로에서 열리는 산악자전거(MTB) 라이딩과 태백산도립공원 유일사 등산로 입구 주차장 주변에 조성된 13만여㎡ 규모의 유채밭도 빼놓을 수 없는 눈요깃감이다.
태백시는 행사기간 가요제, 밸리댄스, 야생화 분재, 곰취로 가면 만들기, 카지노 게임 시연 등 공연.전시.체험행사도 마련한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