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6시50분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 301동 신공학관 주차장에서 자연대 박사과정 대학원생 박모(35)씨가 베르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박씨의 아버지(62)는 경찰에서 "아들이 전날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119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찾아냈을 때는 이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승용차 안에는 휴대용 가스버너와 타다 만 번개탄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가 평소 우울증에 시달려 왔다는 유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