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백령도 해역의 기상과 조류 조건이 좋지 않아 천안함 인양작업에 지장을 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백령도 해역에는 흐린 가운데 약 0.3mm의 비가 내렸고 초속 2∼4m의 남서∼남남동풍이 불었으며, 물결은 0.5∼1m 내외로 일었다.

    오후에는 점차 맑아지면서 물결은 오전과 비슷하겠지만 바람은 초속 6∼9m(북서∼북풍)로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에는 오전에 맑다가 오후에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북동∼동풍이 초속 6∼9m로 불고 물결은 0.5~1.0m로 일 전망이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백령도 해역의 유속은 17일까지 계속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함 함미가 발견된 해역의 하루 최대 유속은 10일 초속 1.6m, 11일 초속 1.9m, 함수 발견 해역은 10일 초속 0.8m, 11일 초속 0.9m로 예측된다.

    유속이 1노트(초속 0.51m) 이하로 내려가 수중 작업에 적합한 시간대는 함미 발견 해역이 10일 낮 12시40분∼오후 2시, 오후 6시50분∼8시10분, 11일 오전 1시10분∼2시20분, 오전 7시20분∼8시30분, 오후 1시30분∼2시40분, 오후 7시40분∼8시40분이다.

    함수 발견 해역에서 작업하기에 좋은 시간대는 10일 오전 11시20분∼오후 2시10분, 오후 5시50분∼8시30분, 11일 오전 0시∼2시10분, 오전 6시10분∼8시20분, 오후12시20분∼2시30분, 오후 6시40분∼8시40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