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공유와 임수정이 '첫 번째 입맞춤'에 나선다.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3년 만에 활동에 나선 배우 공유와 로맨틱 코미디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임수정의 만남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 ▲ 영화 '김종욱 찾기' 남녀주인공에 캐스팅 된 공유(좌)와 임수정 (우) ⓒ 연합뉴스
    ▲ 영화 '김종욱 찾기' 남녀주인공에 캐스팅 된 공유(좌)와 임수정 (우) ⓒ 연합뉴스

    수필름은 8일 지난해 12월 군에서 제대한 공유가 영화 '김종욱 찾기'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영화 '김종욱 찾기'는 큰 인기를 불러 모은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며, 이처럼 국내에서 창작된 뮤지컬이 스크린에 옮겨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작 뮤지컬 '김동욱 찾기'는 인도여행 중 만났던 첫사랑 김종욱을 잊지 못해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에 의뢰해 그를 찾아나서는 여자 서지우와 그녀의 첫사랑을 찾아주려는 남자 한기준 사이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2006년 초연 된 시즌 1부터 약 4년간 1,300회 공연 동안 25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한 흥행작이자, 현재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시즌 4가 한창 진행중이다.

    지난 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폭발적인 인기를 위로 하고 군대에 입대한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 한기준 역을 맡아 로맨틱한 모습을 뽑낼 예정이다. 제대 전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온 그가 그간의 공백을 어떻게 채워나갈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장화, 홍련’,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행복', ‘전우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타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임수정은 이번 작품에서 여자 주인공 서지우 역을 통해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크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내 창작 뮤지컬이 상업영화로 제작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작품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뮤지컬이어서 영화화해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주연상-남자인기상을 수상하고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 작사-극본상, 남녀 인기상 등 4관왕에 올으며, 인터파크 네티즌이 선정한 ‘2006년 최고의 창작 뮤지컬 부문 1위‘에도 뽑힌 바 있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특히 이번 영화에 원작자 장유정 작가가 직접 연출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원작 팬들의 관심도 매우 높다.

    영화 ‘김종욱 찾기’는 이달 말 첫 촬영에 들어가 올 하반기에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