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 생존 장병의 공개 진술이 7일 공개된다.
    함께 그간 논란이 되어온 사고 발생시간도 함께 발표된다.

  • ▲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이 6일 브리핑에서 생존장병 공개 진술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이 6일 브리핑에서 생존장병 공개 진술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생존 장병의 진술을 7일 중으로 모두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말하고 “민군 합동조사단이 조사한 천안함의 사고 발생시간 역시 내일 발표한다”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장병들의 진술의 경우 본인들이 공개를 거부하는 장병을 제외하고는 가급적 전체가 다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술 방식은 기자들이 질문하면 장병들이 대답을 하거나, 원하는 경우 장병이 자발적으로 진술하는 식으로 진행된다고 원 대변인은 밝혔다.
    원 대변인은 “생존 장병들은 실종자 가족을 만나는 데는 적극적이지만 언론 앞에 서는 것에 대해서는 주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생존 장병들은 언론 공개 진술을 마친 뒤 실종자 가족과 만난다.

    원 대변인은 선체 절단면 공개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며 “현장상황과 해군의 입장, 또 선체 인양 시 공개가 곤란한 부분이 정리되면 적절한 거리에서 공개할 수 있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