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에서 땅콩을 까먹은 뒤 껍질을 바닥에 함부로 버리는 몰상식한 남성의 모습이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어 화제다.

    일명 '지하철 땅콩남'으로 불리며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퍼지고 있는 이 사진은 40~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땅콩을 까먹은 뒤 껍질을 그대로 바닥에 버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좌측).

    문제의 사진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오기 시작해 네티즌으로부터 과거 '개똥녀'를 연상케 할 만큼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어른이 이같은 추태를 보여 실망"이라며 "주위의 학생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지 참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개념 '땅콩남'의 등장으로 다시금 화제선상에 오르내리고 있는 '개똥녀 사건'은 지난 2005년 6월에 발생한 사건으로 한 여성이 애완견을 타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애완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그냥 내려 네티즌의 원성을 샀던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