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가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결정했다.

    희망연대는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재적 대의원 128명 중 91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추인했다.

    노철래 원내대표는 “6월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의 대통합으로 선거를 키필코 승리로 이끌어내고 2012년 보수정권을 재창출 하겠다”고 밝혔다.

    희망연대는 김을동 김정 김혜성 노철래 송영선 윤상일 정영희 정하균 의원 등 모두 8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의석은 169석에서 8석 늘어난 177석이 될 전망이다.

    전지명 대변인은 “오는 6월30일 한나라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합당을 추인하면 그 이후 당이 해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연대는 지난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에서 배제된 친박계 인사들이 모여 ‘친박연대’라는 이름으로 창당해 최근 당명을 미래희망연대로 바꿨다. 친박연대에서 지역구로 당선된 박종근 박대해 홍사덕 홍장표 의원 등은 앞서 한나라당에 입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