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와대 참모진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김은혜 대변인의 재산은 78억 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 대변인의 지난해 재산은 총 92억 원으로 당시에도 청와대 참모진 중 1위에 오른바 있다.

    하지만 올해 김 대변인의 재산은 남편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빌딩의 가격하락 등으로 작년보다 14억 900만원이 줄었다. 김 대변인이 신고한 재산은 상당부분 국제변호사인 남편 유모씨가 작고한 부친에게 상속받은 부동산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약 14억 500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7.3% 가량인 1억1500만원이 감소했다. 참모진의 평균 재산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건물시세와 공시지가 하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