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적 록밴드 비틀즈의 리더였던 폴 매카트니가 사망했다는 기사가 1일 온라인으로 퍼져나갔으나 ‘만우절 기사’로 밝혀졌다.

    한겨레는 1일 ‘폴 매카트니 사망설, 사실로 밝혀지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폴 매카트니가 사망했다’는 내용을 온라인으로 타전했다.

    하지만 기사 부제목으로 ‘100비트 필자의 만우절 가상 특종’이라고 기재해 이 기사가 만우절을 맞아 작성한 가상 기사임을 밝혔다. 기사를 작성한 ‘조영팔’이라는 이름도 가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사에는 영국 언론이 그동안 제기해 온 폴 매카트니가 1966년에 죽었고 현재의 폴은 대역이라는 주장이 사실이었다는 내용을 담겨있다. 또 폴의 딸인 스텔라 매카트니는 자신의 트위터에 “더 이상 내 아버지를 다른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고 전해 신빙성을 더했다.

    한편, 이날 한 인터넷 매체는 ‘삼성 이건희 회장 대선 출마’라는 제목의 만우절 기사를 전송하기도 했다. 또 호주에서는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호주 A리그로 이적했다는 만우절 특종(?)이 나오기도 했고 미주 지역 한 뉴스 사이트에서는 ‘섹스앤 더 시티’의 주연배우인 사라 제시카 파커가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만우절 기사가 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