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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서해 백령도 인근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실종자들이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미의 위치를 확인했으니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색작업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사고 인근해역에서 기뢰탐지함이 수중음파로 확인한 천안함의 위치를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 앞서 오전 7시 40분부터 약 20분간 청와대 국가위기상황센터에서 천안함 수색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생존자가 있다는 희망을 버려선 안된다"면서 "또 한 점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거듭 주문했다.
또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돕고 있는 민간 잠수사들에게 최대한 협조하고 이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