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9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호' 사건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반 총장은 위로전에서 "한국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금번 한국 서해에서 발생한 해군 함정 사고소식을 접하고 깊은 충격과 슬픔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금번 한국 서해에서 발생한 해군 함정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은 충격과 슬픔을 금치 못했다"면서 "특히 한국의 국토를 지키던 젊은 장병들에게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현재 진행 중인 수색·구조 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위로전 전문>

    존경하는 이명박 대통령님께,

    금번 한국 서해에서 발생한 해군 함정 사고소식을 접하고, 깊은 충격과 슬픔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의 국토를 지키던 젊은 장병들에게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서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현재 진행중인 수색·구조 작업이 신속하게 잘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대통령님을 통하여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