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북한군에 의한 어떤 특이동향도 탐지하지 못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의회 청문회를 마치고 27일 귀국한 샤프 사령관은 “미군은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모든 우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북한군의 개입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셈이다.

    샤프 사령관은 “주한미군 전체 장병을 대신해 천안함의 실종 장병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기도드리고 있다”며 “주한미군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결정하기 위해 한국 국방부와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한미군은 군함을 지원해 천안함 탐색작업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