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진(사진.67) 서울시 교육위원은 오는 6월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위원은 25일 서울 신문로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을 상대로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고 반미‧친북교육을 하고 있는 전교조를 반드시 척결하겠으며 만연한 교육 비리도 뿌리 뽑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그간 이 위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이적행위 폭로와 해체를 목표로 한 시민단체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과 '100년 미래교육운동본부' 등에서 직함을 맡았으며 이번에도 "반 전교조 반 교육비리"라는 슬로건 하에 교육감 선거 출마변을 밝혔다.

    또, 이 위원은 "수업 품질관리를 통한 공교육의 체질개선으로 사교육비 부담 경감 등 미래 교육 복지를 선도하는 5대 정책 목표로 서울의 교육을 이끌겠다"면서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 복지를 위해 '교육금융 프로젝트'를 가동할 것"이라고 공약을 제시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무료급식 문제에 대해선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무료급식을 하겠지만 차상위 계층 즉 중산층이나 부유층 자녀도 무료급식을 원할 경우에는 무료급식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교사인센티브제'를 적용, 수업을 잘하는 교사들에게는 최상의 대우를 해 수업의 질에 따라 성과급을 다르게 주겠다고 밝힌 뒤 "'방과 후 학교법' 제정을 통해 수준 높은 사교육을 학교 안에서 값싸게 공급해 공교육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출마선언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18대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