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경찰청은 6월2일까지 아동 및 여성 성폭력 사범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2일부터 6월2일까지를 강ㆍ절도, 조직폭력배 및 강간ㆍ성폭력 범죄 척결을 위한 형사총력체제 구축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경찰관 2천500여명을 투입해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산하 31개 경찰서로 하여금 성폭력 사건 발생시 즉시 전담팀을 편성해 신속한 초동조치와 수사를 하도록 했다.
    성폭력 수배자 41명은 전담수사관을 지정해 검거활동을 강화하고, 재범 우려가 큰 성폭력 전과자 역시 전담형사가 1대1 집중관리하게 했다.
    경찰은 이 기간 경찰관의 검거 활동을 독려하고자 현재 20점인 성폭력 사범 검거성과 점수를 강도(30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러한 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날 산하 31개 경찰서 수사ㆍ형사과장 회의를 열고 효율적인 단속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