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고령자 및 독거노인에 대한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령자, 특히 독거노인에 대한 무상급식을 시행할 것”이라며 “현재 서울의 65세 노인인구는 서울인구의 9%로, 약 93만명인데 그 중 독거노인은 20만 3000명에 달한다. 자녀의 부양을 못 받는데도 서류상 자녀가 있어 복지시스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분도 많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노인복지 측면에서 독거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경로당의 점심식사 등에 대한 무상지원 문제가 다뤄져야 한다”며 “고령자 무상급식은 우리나라에 산업화와 민주화, 선진화를 추진하기 위해 온 인생을 바친 우리 어르신네 세대에 대해 현 세대가 보답해야 될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이 되면 경로당 등에서 어르신 점심 지원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서울의 관문으로 강화도와 김포, 파주 일부를 서울로 편입시키는 서울시 행정구역 확대 등 106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